왜 아직까지 테슬라 마저도 자율주행 '레벨3'을 뛰어넘지 못하는 걸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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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아직까지 테슬라 마저도 자율주행 레벨 3를 넘지 못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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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율 주행 레벨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SAE에서 0~5단계로 구분합니다. 각 단계별로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제일 넘기 힘든 산이 있다면 어느 구간일까요? 바로 레벨 2와 레벨 3 사이의 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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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벨 2와 레벨 3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“자율주행 사고 책임의 주체” 입니다. 레벨 2까지는 테슬라의 FSD Beta 9.0처럼 아무리 자율주행 기술이 좋더라도 사고의 책임은 “운전자”에게 있습니다. 하지만 레벨 3부터는 “자동차 제조사”가 책임을 지게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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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벨3부터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운전자는 “Eye off”, 즉 전방주시 의무가 없어집니다. 이렇듯 레벨 2에서 레벨 3으로의 도약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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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레벨 3 자율주행을 조만간 출시한다고 발표하는데요, 하지만 사고의 책임을 제조사가 져야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술에 강한 확신 없이는 레벨3 출시가 어려울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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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다는 올해 초 전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 주행차를 양산했습니다. “뭐야 벌써 레벨 3 금방되네” 라고 생각하셨겠지만, 혼다가 발표한 레벨3의 조건은 시속 30km에서 작동하며, 50km가 넘어가면 해제됩니다. 또한 100대 한정으로 진정한 레벨 3를 출시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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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는 22년에 레벨3 출시를, GM은 23년 레벨4 출시, 폭스바겐은 25년 레벨 4출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. 일론머스크는 심지어 작년에 출시를 목표로 했었지만 지연되었습니다. 그만큼 레벨 3는 쉽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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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테슬라는 카메라로만 레벨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있는데요. 과연 테슬라는 카메라 센서 만으로 레벨 3 달성이 가능할지, 어떤 회사가 먼저 자율주행 레벨3을 달성하여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지, 댓글로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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📷 사진출처: 테슬라공식인스타그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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